겨울제철 음식 '방어회'의 참맛을 느끼다! (feat.연어와 광어)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공유하려고해요:) 삼일 연속 음주를 즐겼더니 아직도 속이 니글니글 괴롭지만 정신차리고 집중해서! 글쓰려구요. 헤헤:) 스스로 칭찬하고 있어요. (윙크)
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겨울하면 떠오르는 제철 음식이 있져 ? 바로바로 "방어회" 쏘리질러!!!!!꺄!!!!!
사실 저도 방어회는 몇번 먹어봤는데 어떤 곳은 느끼하고.. 어떤 곳은 식감이 별로고.. 대체 왜 맛있다고 하는거지 ?..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한 점 입에 넣는 순간 왜 이곳이 사당의 핫플레이스인지 왜 모두가 긴 웨이팅을 견뎌내며 먹으려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방어, 연어, 광어 어느 하나 흠 잡을 곳이 없는 비쥬얼과 맛을 제공하는 "요란한 부엌" 이곳을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요란한 부엌 가는방법 & 예약
요기 근처에 주차 할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당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 정도만 걸으면 요란한부엌이 보인답니다. 헷:) 길치인 히또리도 잘 찾아 갔으니 길을 못찾아 헤매는 일은 없을 거에요.
일요일은 휴무이며, 월요일-토요일 17:00-01:00 까지 영업을 하는데, 17:00 에 오픈한다고 해도 미리 가서 대기 이름을 적어야만.. 오픈과 동시에 입장해서 음식을 드실 수가 있어요. 주말 기준으로 오픈 시간에 가면.. 약 2시간 정도 웨이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 음식 주문 시간은 12시까지니까 늦어도 11시 50분까지는 가셔야대요! (밤 11시 50분이에요 헤헤)
친구들이랑 3시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히또리는 또 늦어지유.. 나의 지각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나의 친구들. 반성합니다.. 2020년은 지각쟁이 안할 거라구요 흑흑.. 3시 15분경에 대기명단 적는 표가 나와서 자랑스러운 우리 쩡언니! 1등으로 명단을 적었습니다. 짝짝짝


요 사진은 5시 오픈 하기 전에 찍은 대기 명단인데.. 보이시나요.. 우리 뒤로 21개의 팀이 있습니다. 즉 5시 전에 와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어도 오픈 시간에 들어가서 먹을 수 없단 말이져 흑.. 3시 정도에 와서 대기 명단에 이름 적고 근처 까페에 가서 친구들과 수다 떨다가 5시 쯤 가게로 가는 걸 추천드려요. (요란한 부엌은 따로 전화를 해주거나 하지 않으니까 꼭 근처에 서 있어야 해요!)
아! 그리고 일행이 모두 와야만 입장이 가능해요.. 요거 꼭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자리가 있는데 대기 순번을 안 부르는 경우가 있거든요. 우리도 먹으면서 응? 왜 자리 있는데 손님 안들어오지 ? 했는데 요게 주방 홀 사정에 따라서 움직이는 거 같아요. 최고의 서비스와 최상의 음식을 대접하기 위함이니까 투덜이 투덜이 안하고 기다리면 좋을 것 같아요. 헷:)
전화 예약도 힘들어서 방문해서 대기 명단을 적는 것만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저녁 9시 이후부터는 웨이팅이 좀 덜하다고 해요.
아참! 시간제한이 있어요. 대기가 있을 경우에만 제한이 있고, 평일에는 3시간! 주말(금,토)에는 2시간 30분 동안 먹을 수 있어요. 대기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은데, 시간은 정말 충분해서 먼가 촉박하다 요런 느낌은 안 들었던 것 같아요.
요란한부엌 음식소개

메뉴는 요렇게 칠판에서 보고 주문을 해야된답니다. 별도 메뉴판은 없어요. 메인은 당연히 "회" 겠져 ? 겨울별미 방어를 먹기 위해 이곳을 왔으니 방어는 디폴트!!!!!!!! 연어를 사랑하는 우리는 광방연으로 주문 했습니다. 침 꼴깍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나가사키짬뽕 궁물을 서비스로 주는데 와.. 국물이.. 국물이.. 진짜 끝내줘요. 전날도 술을 과하게 마신 탓에 아직 속을 달래주지 못한 상태였는데 한 수저 떠먹어으니 짬뽕의 담백함이 속으로 들어와 속에 샤르르르르 들어와 풀어주는 느낌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고 했는데 추가 요청을 드렸는데, (진상 아니에요 흑흑) 요건 리필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헷:) 참고해주세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방어, 언어, 광어가 나왔습니다. 아.. 이 영롱한 회들의 때깔을 보세요. 나오자마자 우리도 모르게 다같이 "대박!" 을 외쳤습니다. 맛 표현을 맛깔나게 못하는 히또리가 한스럽습니다. 정말 윤기 좔좔.. 침 꼴깍..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땐 술이 빠질 수 없지요! 오늘은 신년회 겸 만났으니 질러보자! 생각하며 화요를 주문했습니다. 화요를 주문하면 토닉워터 2병을 공짜로 주더라구요. 얼음 동동 띄어 화요와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면 캬 꿀주가 되지요. 술이 쭉쭉 들어갑니다. 취하는 지도 모르고 마시기 시작합니다.



광어는 정말 쫄깃쫄깃해요. 깻잎 위에 광어를 올려서 쌈장이랑 날치알을 살짝쿵 올려서 싸먹으면 식감이.. 너무 좋아요.. 회 잘 모르는 제가 먹어도 신선하다는 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김 위에 살짝 간장을 찍은 방어를 올려 무순과 날치알 와사비를 올려 먹으면.. 아 정말 입에서
사르르륵 녹습니다. 행복이 별거냐구요. 이런게 행복입니다. 아 지금까지 내가 먹은 방어회는 가짜였구나. 이건 정말 찐입니다.
방어를 먹으러 온 것은 맞지만, 히또리의 사랑 연어.. 아 사실 연어는 그냥 다 좋은데, 여기 연어는 두께감 부터가 다릅니다. 그냥 술이 쭉쭉 들어가는 맛입니다. 고소한데 입안에서 샤르륵 녹는 연어 아 삼시세끼 연어만 먹으라 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음식 좀 먹을 줄 아는 친구들 덕에 히또리는 진짜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먹었습니다. 회는 살 안 찐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안주가 맛있어서 그런지 술이 정말 쭉쭉 들어가더라구요.

개인 회는 연어(생연어, 훈제연어) 밖에 없어서 연어 한판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훈제연어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생연어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근데 요건 개인취향이라 훈제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서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연어 머리도 서비스로 주시고, 사장님이 지나가면서 무심한 듯 회를 툭 주고 가시는데 츤데레.. 왜 멋있냐며.. 하하:)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힘들텐데 웃음잃지 않고 친절하기까지 하니까 기다리면서까지 오는 이유를 더더 알 것 같더라구요. 맛도 좋은데 서비스까지 상급이에요.
회 두판을.. 우리는 한시간도 안되서 클리어 했습니다. 시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응? 머지? 지금 한시간도 안된거야 ? 또 머시키지 ?..
그치요 이제 시작이지요. 하하:) 요란한부엌에서는 회 말고도 또 유명한 게 있다고해요! 토마토 홍합!!!!!


홍합위에 토마토가 함께 나오는데 직원분이 "면 추가 하시려면 궁물은 조금만 남겨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는데, 요 면이.. 진짜 미쳤습니다.
꼭 드세요. 배불러도 드세요. 처음에 면추가가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비쥬얼부터 합격입니다.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갑니다. 요것만 메인으로 해서 팔아도 될 정도의 맛입니다. 홍합은 그냥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맛이었지만 면을 먹기 위해 꼭 홍합을 드시길 추천드려요. 약 3시간 정도 배부르게 먹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사실 항상 대기가 있어서 먹고 싶을 때마다 갈 수는 없겠지만 재 방문 의사 100%인 사당역 맛집 "요란한부엌" 이었습니다.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꼭 방어회 드시러 가보세요. 후회 없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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