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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또리의 여행/해외여행

[베트남출장] 01. 인천-하노이 대한항공 KE679 탑승 후기/기내식

by 웃음가득한소니아❣️ 2017. 8. 31.

 

대한항공 인천-하노이 "기내식"

 

 

 

직장인이 되고 처음으로 해외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달..

 

"하노이" 라는 말만 듣고 설레었던 저는 지금 참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저는 뼈 속 까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인가바여. 음식도 한국이 최고고 살기에도 한국이 최고다.

 

(아... 어떠한 면에서는 아니지만요^^..)

 

 

 

"출장은 무조건 대한항공이지!" 문득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하하

 

제주도 갈 때 시간이 맞아 특가로 나온 아시아나를 탄 적을 제외하고는 매번 저가항공이나 외국 항공만 탑승했었는데,

 

정말 처음으로! 처음으로 대한항공에 탑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설레임 가득한 홍또리입니다.)

 

 

 

한국기준으로 오후 6시 45분 KE679로 비행을 시작하여 4시간 30분동안 하노이를 향해 달려갑니다.

 

베트남과 한국은 2시간 시차 차이가 나는데, 베트남이 2시간 더 늦더라구요.

 

베트남 기준으로 21:30 에 하노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 이건 항공권 기준이고, 10분정도 지연되서.. 아마 21:40 정도에 도착한 것 같아요.

 

 

가는 날, 오전에 비가 많이와서 '아......결항 되면 참 좋겠다..' 하는 나쁜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나쁜생각이라 그런지.. 제가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시각에는 갑자기 하늘이 맑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나봐요. 

 

 

나도.. 놀러가는 거라면 신나게 갈 수 있다고 흑흑

 

 

 

이렇게 장기간 집을 떠나는 게 처음이라 짐은 잘 꾸린건지, 가서 부족한 건 없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미치코런던 28인치 캐리어도 구입했는데,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비밀번호 해제 못해서 두 번 놀라고..

 

그냥 제가 촌스러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하 

 

캐리어 사진도 올리면 좋을텐데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친구한테 이거 어떻게 열 수 있냐고 물어보려고 비밀번호 쪽만 찍은

 

사진이 있네요. 큭 이런것도 다 추억이지요.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그러 것이지요.

 

 

 

 

 

 

 

공항에서 짐 찾을 때, 색깔이 튀어야만 빨리 찾을 수 있고, 잃어버릴 확률도 적다고 해서 오렌지 색깔로 구매했어요!

 

사실 샘소나이트 분홍색 캐리어가 너무너무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가격이.. 무려 4배정도 차이가 나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출.장.용.이.니.까.요.헷)

 

혹시 저처럼 비밀번호.. 해제 못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잠깐 설명하고 지나갈게요.. (쓸떼없이 친절함..)

 

위 사진에 보이는 다이얼이라고 적혀있는 부분! 초기 다이얼 숫자는 [000] 이에요! 000을 확인합니다.

 

자물쇠 키 모양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아래로 화살표 방향이 보이시져 ? 그 부분으로 밀면 찰칵! 소리와 함께 

 

비밀의 문이 열린답니다. 이렇게 쉬운 걸 왜 저는.. 몰랐을까요.. 

 

여기서 끝나면 아쉬우니까 비밀번호 설정하는 방법도 설명 드릴게요 !

 

 

1. 초기 다이얼 비밀번호 "000"을 확인한다.

 

2. 설정버튼을 다이얼 방향으로 당긴 후, 원하는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3. 비밀번호를 맞춘 상태로 설정버튼을 제자리로 환원시킨다. 

 

 

저는 키 모양이 있어서 자물쇠가 제공되는 줄 알고, 버린 박스 봉투 다 뒤적뒤적 했는데, 알고보니까 없는게 맞더라구요.. 

 

바보짓 2탄 !!!!!!!!! 이 또한 좋은 추억이니.. 괜찮습니다..

 

자물쇠 키는 공항 보안검색시 사용이 되고, 마스터 키는 공항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꿀 Tip 이져 ? 하하

 

 

자, 이제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한항공에 탑승하고 나니 승무원들이 이미 지친 저를 반기며 자리를 안내해 주더라구요. 

 

비행기를 타면 항상 창가 쪽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창가 쪽으로 지정해 달라고 했는데,

 

제 옆에 분은 중국인 같았는데.. 짐 때문에 낑낑 거리는 절 보며, 짐도 잠깐 옮겨 주고, 친절한 분이였던 것 같아요.

 

제 자리를 가기 위해 비즈니스 석을 거쳐야 하는데,

 

넓직한 게 힝 장기간 비행할 때 한 번쯤은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열심히 벌어서 나중에 허리 아픈 우리 엄마 편하게 비행할 수 있게 해야 겠어요!

 

 

 

 

정말이지 하늘이 너무 맑아 놀랐습니다. 헷:) 비행기 탈 때 항상 설레임 가득이였는데, 이번 비행은 걱정 한가득입니다.

 

담요와 헤드폰을 준비해 주었는데, 담요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뿌들뿌들 하다고 해야하나 ?

 

몰래 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헷 하지만 저는 개념있는 한국인! (?) 사용한 곳에 잘 두고 내렸답니다. 헷

 

USB 충전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100% 충전 상태로 인천공항으로 향했지만, 마치 이민이라도 가는 듯이, "잘있어요 흑흑" "나가요 흑흑"

 

전화를 하는 바람에, 탑승했을 땐 5%.... 핸드폰 기절 직전이였거든요. 

 

출국 전에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후배와 밥도 배불배불하게 먹었고,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생각하다가 앞에 보이는 

 

개인 화면이라고 해야하나.. 작은 모니터 라고 해야하나.. (하하 바보 3탄!!!)

 

보다보니, 최신가요도 있고 영화도 있더라구요. 영화는 내리기 직전에 봐야겠다 싶어서 제공해 준 헤드폰을 착용하고

 

최신가요를 선택했습니다.

 

 

 

 

 

박원이다 박원! 자이언티다 자이언티! 헤드폰 음질이 좋은 건 아니였지만, 듣기 거북할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한국 돌아갈 땐, 개인 이어폰으로 감상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헷

 

노래에 심취하여 시간을 보내고나니, 어느덧 해가 저물었고 (오.. 무언가 시적이지 않나요?) 

 

아.. 나 정말 한국 떠나는구나.. 조금씩 실감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혼자 비행기 탄 것도 처음이고, 아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마음이 싱숭생숭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하늘이 예뻐서, 담아두고 싶더라구요. 언젠가부터 하늘을 보는 게 참 좋아진 것 같아요. 

 

한시간 반정도 지나고 나니, 승무원 분들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기내식 준비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 자리가 뒷 쪽이여서, 음식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냄새에 많이 예민한데.. 이게 좀 힘들더라구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닭고기와 소고기 또 하나의 선택할 수 있는 게 있었던 것 같은데,

 

계란 파동으로 현재 대한민국이 시끌벅적 하니까 괜시리 닭고기는 안 땡기더라구요. 하여간 유별나.. 하하

 

그래서 소고기로 선택했습니다! (맞겠져...?)

 

 

 

 

 

 

 배가 고픈 상태도 아니였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맛이.. 쏘쏘해서 두부랑 파인애플이랑 빵이랑 쥬스만 먹었습니다.

 

메인 요리 빼고 다먹었네요. 헤헤 근데 빵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파인애플도 맛있었어요!

 

메인요리가 좀 아쉬웠던 거 같아요. 그라탕이라고 해야하나.. 좀 느끼하고, 배가 고프지 않아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먼가 입맛을 당기는 그러한 냄새와 맛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대한항공 기내식이였습니다. 들어보니 특별 기내식 신청이 가능하던데, 뭐.. 한국가서 맛있는 거 먹으면

 

되니까 굳이 도전하지는 않으려구요. 헤헤 저 한달 뒤에 소갈비 먹을거에요!!!!! 한국 도착하자마자!!!

 

 

와인을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와인 부탁 드려요" 도도한 척 말했다가

 

여기 오기 전 병원에서 "술 절대 드시지 마세요" 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아!! 죄송해요! 커피주세요......." 했던 기억이..

 

살짝 민망하네요. 헷

 멀해도 참 어색어색한 거 같아요. 그게 제 매력이지요.

 

맥주를 주문하면 땅콩도 같이 제공하는 것 같았는데, 경험을 못해 아쉬워요. 돌아갈 땐 꼭 맥주 한 캔 해야 겠어요!

 

 

빠르게 식사를 끝내고, 처음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미녀와 야수"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보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봐야지 헷 생각하고 안 봤더니 볼 기회가 없더라구요. (슬프지 않아요)

 

주책맞게 보면서 울었다니까요. 쓸떼없이 감수성 풍부한 사람인 거 같아요. 큭

 

영화가 끝나갈 때 쯤 하노이에 도착을 했습니다.

 

 

 

 

 

벌써 베트남에 온 지 2주 정도 되었네요. 아직도 적응 못하고 있는 홍또리 입니다.

 

여기와서 제일 맛있게 먹은 건..

 

한국에서 엄마가 싸 준 고추장과 참치 햇반이라는 건 비밀이랍니다. 흑

 

빨리 시간이 지나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래도 이번주 주말에는 하노이 시내 구경 가기로 해서 조금은 설레임으로

 

일주일을 보내고 있어요. 헷:)

 

시골에 있는 저이지만, 그래도 베트남에 대한 후기는 올리도록 할게요. 

 

 

 

 

 

 

 

 

 

 

제 이야기가 재미있었다면 공감버튼 한 번 꾸욱 부탁 드립니다. 헷:)